다 잡았던 결승행 티켓, 한화 불펜이 날렸다! 4-1 리드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2025-09-30 17:5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1위라는 위용을 자랑했던 한화는 지난 2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남부리그 2위 KT 위즈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6-10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가을 야구'의 마지막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정규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한화였기에, 이번 패배는 팬들에게 더욱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 잡았던 결승행 티켓을 놓친 한화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BANNERAREA50CD]

한화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민재의 희생플라이와 장규현의 1타점 적시타로 10-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2사 1, 3루에서 김인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 배민서가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장민재, 김기중, 양선률, 김범준 등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KT는 선발 강건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음에도, 한차현이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채호와 권성준이 뒷문을 잘 잠그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남부리그 1위 상무 피닉스는 북부리그 2위 LG 트윈스를 5-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오는 10월 1일 고척돔에서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화의 퓨처스리그 여정은 아쉽게도 여기서 멈췄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오랜 시간 영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패딩턴'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빨간 모자와 파란 더플코트, 그리고 가방을 든 익숙한 모습의 패딩턴이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오는 순간,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제작진은 공연 시작 전까지 패딩턴의 구현 방식을 철저히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