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 보고 출석?… 특검, 한학자 ‘치밀한 시간끌기’에 구속영장 만지작
2025-09-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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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 총재의 특검 출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검은 지난 8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지만, 한 총재 측은 심장 시술 후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불출석했다. 특검이 더 이상의 일정 조율은 없다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자, 한 총재 측의 태도는 급변했다. 결국 "건강이 온전치 못하지만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문을 내고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며 길었던 소환 신경전은 막을 내렸다. 특검팀은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한 총재가 공범인 권 의원의 신병 처리 결과를 지켜보며 법적 유불리를 치밀하게 계산한 행동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사가 마무리된 현시점에서, 특검은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강제 조치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기사 김유준 기자 yujunKim@issuenfact.net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8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독서 문화 변천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특별전 ‘나의 꿈, 우리의 기록, 한국인의 책장’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80년간 도서관이 수집하고 보존해 온 방대한 국가 장서 중에서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200여 종의 자료를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