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핵 포기' 수순?…우크라전 보고 마음 바꾼 김정은, 한반도 정세 '대격변' 예고
2025-09-15 12:06
[BANNERAREA50CD]이러한 김 총비서의 발언은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이 그의 국방과학원 장갑방어무기연구소 및 전자무기연구소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며 공개됐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주민들이 매일 접하는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고,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보도되었다. 이에 대해 구 대변인은 "해당 활동이 내부 결속용이 아닌, 외부 세계를 향한 메시지 발신 목적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즉, 새로운 국방 정책의 방향 전환을 한국, 미국 등 외부에 의도적으로 알리려는 제스처라는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이중적 태도에 대해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구 대변인은 북한의 '불가역적 핵보유' 주장에 대해 "정부는 한미,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등 여러 계기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하며, 어떠한 형태의 북한 핵 보유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국 북한은 실용주의적 노선 전환을 꾀하며 국제사회에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비핵화'라는 대전제를 둘러싼 한국 및 국제사회와의 근본적인 시각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지난 9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의 무대가 다시 한번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로 가득 찼다. 2023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가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화려하게 귀환하며 성공적인 재연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초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