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재건의 꿈,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 가능할까
2026-03-18 13:15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세 속에서 보수 진영의 위기감이 커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대안 세력'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거물급 인사로, 현 지도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된다. 그러나 세 사람의 복잡한 관계와 정치적 이해관계는 연대설의 현실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BANNERAREA50CD]

이준석 대표와 한 전 대표의 관계는 '적대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험악하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를 '검찰주의자'라 칭하며 노골적인 비판을 쏟아내고 있으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와는 정치적 관점이 다르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한 전 대표 역시 이 대표의 계속되는 공격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그의 공세가 차기 보수 리더 자리를 둘러싼 경쟁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평가절하한다.

결론적으로 '오·한·준' 연대설은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정치적 담론에 가깝다. 세 사람이 '반(反) 장동혁'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경쟁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전 대표가 고립을 자초하는 '나 홀로 정치'에서 벗어나 보수 진영의 다른 주자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향후 보수 재편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현대미술계의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자 슈퍼스타로 꼽히는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가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개인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고전은 지난 40년간 그가 걸어온 파격적인 예술의 여정을 총망라하며, 개막 전부터 국내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전시 개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