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공습 임박? 펜타곤 주변 피자집 주문량을 보라
2026-02-24 13:31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미 국방부 수장의 재치 있는 한마디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주요 군사 작전의 징후를 예측하는 독특한 지표로 알려진 '펜타곤 피자 지수'를 교란시키기 위해 불시에 피자를 대량 주문할 수도 있다는 농담을 던진 것이다.[BANNERAREA50CD]

이러한 '피자 첩보전'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1991년 걸프전 발발 당시, 한 도미노피자 점주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전 CIA로부터 하룻밤 최다 기록인 21판의 피자 주문을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언론이 포착하지 못하는 심야의 움직임을 피자 배달원들은 알고 있다는 그의 말은 공개된 정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결국 장관의 '피자 주문' 농담은 유머 속에 날카로운 경고를 담고 있다. 국방부는 대중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을 주시하는지 훤히 꿰뚫어 보고 있으며, 언제든 그 허를 찌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다. 이는 군사 기밀이 더 이상 철통같은 금고 속에만 있지 않은 시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에서 한국, 일본, 필리핀 작가 4인이 참여하는 기획전 '거리의 윤리'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물질과 신체, 그리고 관객 사이의 다양한 '거리'를 주제로, 아시아 작가들의 신작 20여 점을 통해 그 의미를 탐색한다.전시의 중심에는 김주리 작가의 거대한 흙덩이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