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수가 막고 쳤다… 네덜란드 유망주 울린 '민폐 주행'
2026-0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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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에도 불구하고 베네마르스가 기록한 시간은 1분07초58.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동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닌중옌(1분07초34)과는 불과 0.24초 차이였다. 충돌로 인한 감속만 없었다면 충분히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억울함을 호소한 베네마르스에게 심판진은 '재경기'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시련이었다. 1000m는 단거리 종목 중에서도 체력 소모가 극심해 하루에 두 번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미 첫 레이스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베네마르스는 회복할 시간도 없이 홀로 다시 빙판 위에 서야 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롄쯔원의 플레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이승훈 JTBC 해설위원은 "교차 구간에서는 인코스 주자가 아웃코스 주자를 확인하고 비켜줘야 하는 것이 기본 규정"이라며 "롄쯔원이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다 상대 선수의 기회를 박탈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중국 선수의 반칙으로 인해 네덜란드 유망주의 올림픽 첫 도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베네마르스가 놓친 동메달은 또 다른 중국 선수에게 돌아가며 뒷맛을 씁쓸하게 남겼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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