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 이모' 불똥, 결국 키에게…'무지했다' 사과에도 활동 올스톱
2025-12-17 17:56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코미디언 박나래로부터 시작된 '주사 이모' 논란에 연루된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키가 해당 비의료인 이 모 씨에게 진료를 받은 사실을 시인하며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과 더불어 비의료인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이은 것이라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BANNERAREA50CD]

키와 소속사 측은 해외 투어 일정 등 여러 관계자와의 소통 문제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 먼저 사과했다. 이어 키 본인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깊은 반성의 의미로 활동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음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불미스러운 일에 아티스트가 연루된 것에 대해 거듭 머리를 숙였다. 이로써 성공적인 솔로 활동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능열쇠'로 활약하던 키의 모든 활동에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기사 서승현 기자 seo-hyu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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