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그냥 보낸다고?…'월클 유망주' 양민혁 두고 벌써부터 수 싸움
2025-12-17 17:48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초신성' 양민혁(19)을 향해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움직이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7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19세의 뛰어난 한국 유망주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설만으로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다. 이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조차 선수 생활 내내 루머에만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10대의 어린 선수가 입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현 여부를 떠나, 양민혁의 잠재력이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BANNERAREA50CD]

이번 이적설에 구체성을 더하는 것은 현실적인 이적료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의 이적료로 최대 700만 유로(약 121억 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 이적료 500만 유로에, 카스티야의 2부 리그 승격 등 성과와 연계된 옵션 200만 유로가 포함된 구조다. 이는 잠재력에 투자하되 위험 부담은 최소화하려는 레알 마드리드 특유의 영입 전략에 정확히 부합한다. 변수는 원소속팀 토트넘의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역시 레알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임대를 통해 확인한 양민혁의 성장세에 만족하며 적절한 조건이 제시된다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 영입과 유망주 육성을 병행하는 레알의 전략과, 선수의 성장을 우선시하는 토트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경우, 세기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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