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넘었던 담"…우원식, 1년 전 '그날'의 비하인드 직접 푼다
2025-11-26 18:01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해설사로 직접 나선다. 국회사무처는 작년 12월 3일의 긴박했던 밤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그날 12·3 다크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크투어'란 전쟁이나 재난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여 그 어두운 이면을 기억하고 성찰하는 취지의 활동으로, 이번 행사는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국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행사의 첫날인 12월 3일에는 우원식 의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1년 전 그날 밤의 긴박했던 순간들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BANNERAREA50CD]

우원식 의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투어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도슨트(해설)를 비롯해 학술대회 등 여러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국회의 의결을 통해 비상계엄이 해제된 것이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심도 있게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그날 밤 국회가 헌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비상계엄 해제를 결의했던 행동이 단순한 정치적 사건을 넘어,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보여준 역사적 사례임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2025년도 통합문화이용권, 즉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이 오는 11월 28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이들에게 연간 14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불과 며칠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