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하나로는 부족했다…'마비노기 모바일', 게임대상 3관왕 싹쓸이하며 '이견 없는 최고작' 등극
2025-11-12 18:30
2025년 대한민국 게임계의 정점은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차지했다. 11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이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지난 3월 27일,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아우르는 MMORPG로 출시된 이 게임은 넥슨의 개발 스튜디오 데브캣이 오랜 기간 공들여온 프로젝트다. 출시 직후부터 원작의 향수를 간직한 팬들과 새로운 게임성에 매료된 신규 이용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를 달렸고, 마침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그 결실을 화려하게 맺게 되었다.[BANNERAREA50CD]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출시된 국산 게임들을 대상으로 가장 뛰어난 성취를 이룬 작품을 선정한다. 지난해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가 대상을 차지하며 강력한 IP 기반 게임의 성공 시대를 연 데 이어, 올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클래식 IP '마비노기'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는 현재 한국 게임 시장의 트렌드가 단순히 새로운 것을 좇기보다, 잘 만들어진 기존 IP를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해 나가느냐에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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