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란 망령 업고 광주 침략한 폭거"…장동혁 5·18 참배에 '격노'
2025-11-07 17:5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취임 후 첫 광주 5·18 민주묘지 방문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의 전날 행보를 "참배가 아니라 광주 시민에 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내란의 망령을 등에 업고 민주영령 앞에서 정치쇼를 벌였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번 방문이 5·18 정신을 모독하고 빛의 도시 광주를 '내란 세력 극우의 어둠'으로 침략한 폭거라고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손으로는 내란의 칼을 들여 밀고 있다"고 직격하며 "광주는 화해의 땅이지 내란 홍보쇼 무대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BANNERAREA50CD]

하지만 민주당은 '진정성'을 앞세운 사과와 반성 없는 태도를 문제 삼으며 비판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진정성 없는 화해는 거짓이고 반성 없는 사죄는 모욕"이라며 "진정으로 용서받고 싶다면 처절한 반성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과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악용하는 자,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사의 심판은 조금 늦을지 몰라도 반드시 죄인들을 찾아갈 것"이라는 그의 마지막 발언은 향후 정국에서 5·18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오랜 시간 영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패딩턴'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빨간 모자와 파란 더플코트, 그리고 가방을 든 익숙한 모습의 패딩턴이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오는 순간,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제작진은 공연 시작 전까지 패딩턴의 구현 방식을 철저히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