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 광속구 어디로?…문동주, 어깨 통증 숨기고 던졌다 '충격 고백'
2025-11-06 17:22
최고 시속 162km의 광속구를 뿌리던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문동주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급격한 구속 저하와 함께 1이닝 만에 강판된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그는 플레이오프 때부터 경미한 어깨 통증을 안고 투구해왔다고 고백했다. 문동주는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을 치르는 투수는 거의 없다"며 "계속 어깨에 불편함이 있었고, 잘 이겨냈는데 마지막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대표팀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심각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그의 어깨는 정상이 아니었던 셈이다.[BANNERAREA50CD]

한국시리즈의 아쉬움은 이제 뒤로하고 문동주의 시선은 태극마크로 향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을 거쳐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서고 싶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태극마크는 모든 야구인들의 꿈"이라며 "상대 선수들 실력이 장난 아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일본 선수들이 야구하는 걸 보면 정말 다르다. 왜 강팀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오는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펼쳐질 일본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과 의욕을 불태웠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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