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좋은데로 보내주세요”… 신지 예비신랑, 새 차 고사 중 섬뜩한 말실수

2025-10-30 17:30

 가수 신지가 7세 연하의 예비 신랑 문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달콤한 일상을 공유하던 중, 문원의 아찔한 말실수가 공개되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신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스킨케어 비법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예비 부부의 소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훈훈했던 분위기는 신지가 새로 구입한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새 차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에서 예비 신랑 문원이 던진 한마디가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아찔한 해프닝을 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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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때 옆에 있던 예비 신랑 문원이 아침에 있었던 고사 일화를 꺼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민망한 웃음과 함께 "아침에 우리 고사 지낼 때 내가 '좋은 데로 보내주세요'라고 했다"고 스스로 말실수를 고백했다. 이는 보통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거나, 물건을 멀리 떠나보낼 때 사용하는 관용적인 표현이기에 자칫 큰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를 들은 PD가 "멘트가 너무 셌다"며 웃음 섞인 지적을 하자, 문원은 당황하며 "아니, 좋은 데로 같이 운전하면서 가자고 한 거다"라고 다급하게 해명에 나서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번 해프닝은 신지가 15년간 애정을 쏟았던 중고 포르쉐 차량을 안전상의 이유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신지는 오랜 시간 함께한 정든 차를 쉽게 떠나보내지 못했고, 이 차는 현재 예비 신랑인 문원이 물려받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두 사람이었기에 새 차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는 더욱 의미가 깊었을 터. 문원의 섬뜩하면서도 순수한 말실수는 내년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유쾌하고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로 남게 되었다.

 

 

 

기사 서승현 기자 seo-hyun@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