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이제 '치유'의 공간?…초고령 사회, 국립한글박물관의 파격 선언
2025-10-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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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강정원 관장은 이번 포럼이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국제적 협력을 바탕으로, 각 세대가 문자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박물관이 그 중심에서 활기찬 고령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시대적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넘어, '문자'라는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고령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번 포럼이 우리 사회와 박물관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전 세계가 유례없는 속도로 늙어가고 있는 지금, 박물관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령 사회, 문자와 세대의 연결'을 주제로 '제3회 국제박물관포럼'을 개최하고, 초고령화 시대에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