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들!”… 최빈국 대학생들이 국회 향해 돌 던지고 차에 불 지른 충격적인 이유
2025-09-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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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하무스오르타 대통령까지 나서 "정부나 의회가 잘못했을 때 시위로 항의할 권리는 있지만, 폭력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한번 터져 나온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450년의 포르투갈 식민 지배와 24년간의 인도네시아 강점기 동안 20만 명에 달하는 엄청난 인명 피해를 겪고 2002년에야 비로소 독립을 쟁취한 동티모르. 기나긴 투쟁 끝에 얻어낸 나라에서 국민들이 마주한 것이 지도층의 부도덕과 민생을 외면한 예산 낭비라는 사실은 깊은 상처와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차량 몇 대의 문제를 넘어, 동티모르 사회에 내재된 깊은 불평등과 정치 불신이 폭발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전 세계가 유례없는 속도로 늙어가고 있는 지금, 박물관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령 사회, 문자와 세대의 연결'을 주제로 '제3회 국제박물관포럼'을 개최하고, 초고령화 시대에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