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는 쇼였나?…트럼프, 한국인 근로자 사태에 "그들 없인 막대한 투자도 없다" 실토
2025-09-15 12:57
[BANNERAREA50CD]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매우 복잡한 제품, 기계, 다양한 것들을 만드는 외국 기업들은 일정 기간 우리 국민을 훈련시킬 자국 전문가를 데려와야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그 막대한 투자는 애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며, 첨단 기술 이전을 위한 외국인 전문가의 필요성을 절대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주거나 의욕을 꺾게 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그들과 그들의 직원을 환영한다. 그들에게서 배우고, 머지않은 미래에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는 자신의 강성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반이민 정서에 기대면서도, 미국의 제조업 재건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서는 숙련된 외국 인력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을 설득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지난 4일 구금되었던 한국인 근로자 317명은 8일 만인 12일 전세기 편으로 전원 귀국 조치되었지만, 사태는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미 양국은 본격적인 비자 제도 개선 협상에 착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향후 협상에서 미국 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임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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