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척결 선봉장 유승민, "체육계 악습, 이제는 안녕!"
2025-08-28 10:27
[BANNERAREA50CD]유승민(43)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폭력과 성비위는 우리 체육 현장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단호히 선언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체육계에 만연한 인권 침해의 고리를 끊기 위한 전면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유 회장은 특히 "체육계 인권 침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끝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재발 방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체육회는 올 하반기 중 국내 모든 종목의 합숙훈련 실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여 사각지대 없는 관리 감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도자, 선수, 임직원 등 체육계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인권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며 미이수자에게는 제재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미 지난 5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미성년자 보호 관련 규정을 선제적으로 강화한 바 있다. 당시 개정된 규정에는 성인에 의한 미성년자 성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신설, 징계시효를 피해자가 성인이 된 시점으로 변경, 피해자와 가해자의 즉시 분리 및 심리 안정 조치 의무화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체육계에 뿌리 깊게 박힌 인권 침해 관행을 뿌리 뽑고,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건강하고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다짐했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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