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 화요일

100분의 황제 체험, 덕수궁 석조전의 밤이 다시 열린다

2026-03-16 13:35


도심 속 고궁 덕수궁의 밤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 '덕수궁 밤의 석조전'이 다시 돌아온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4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대한제국 시기의 숨결이 깃든 석조전에서 황실의 밤을 체험하는 이색 야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경험을 선사한다.참가자들은 대한제국 시대를 재현한 배우의 안내를 받으며 덕수궁의 주요 전각을 먼저 둘러본다. 해설과 연극이 결합된 이 독특한 도입부는 참가자들을 자연스럽게 100여 년 전 대한제국의 시간 속으로 이끈다. 이후 행사의 주 무대인 석조전으로 이동하여 전문 해설사와 함께 서양식 황궁의 내부 공간을 깊이 있게 탐방하게 된다.

 

[BANNERAREA50CD]올해부터는 관람 동선에 1층 대식당이 새롭게 포함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전체 행사 시간은 기존 90분에서 100분으로 10분 연장되었다. 이 밖에도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그 이름, 대한' 관람과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 '인생궁(宮)컷'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참여 기회는 추첨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부터 24일 밤 11시 59분까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 한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예매하는 방식이다. 한 아이디당 한 번만 응모 가능하며, 회당 정원은 18명으로 소수 인원에게만 특별한 경험을 허락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별도의 예매 방식도 마련되었다. 이들은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전화 예매를 통해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5월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행사도 별도로 기획되어 있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