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혜훈 청문회’ 보이콧…국회 올스톱 사태
2026-01-19 16:50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맞았다.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자료 제출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극심한 대립으로 공전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 삼아 청문회 절차를 거부하면서 회의는 시작도 못한 채 멈춰 섰다.[BANNERAREA50CD]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마저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여당의 고심을 깊게 했다. 차규근 의원은 민주당이 후보자를 더 설득해 충실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노력해달라며 야당의 주장에 일부 힘을 싣는 발언을 했다. 이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여야의 정쟁을 넘어 후보자 개인의 자질 문제로 비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여야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면서 정국의 경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청문회 파행은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구상의 첫 단추부터 삐걱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향후 정국 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