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대화 vs 사적 사진 유출…이이경-폭로자, 이제는 '증거'로 싸운다
2025-12-15 18:22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했던 A씨가 조작된 대화 내용과 사적인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선언, 진실 공방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A씨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특정 배우를 폭로한 이후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왔으며, 이틀 전부터는 신상을 의도적으로 훼손하려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됐다"고 주장했다. 이 계정에는 어플로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캡처와 동의 없이 유포된 사적인 사진이 게시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사생활 침해라는 것이 A씨의 입장이다.[BANNERAREA50CD]

이러한 사생활 논란의 여파는 이이경의 방송 활동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그는 고정 출연하던 MBC '놀면 뭐하니?'와 MC로 합류 예정이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연이어 하차했다. 최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수상한 이이경은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라며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SNL 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며 '놀면 뭐하니?' 하차를 간접적으로 인정하고 하하, 주우재 등 동료들의 이름을 불렀지만, 프로그램의 중심인 유재석의 이름만은 언급하지 않아 또 다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폭로전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되면서, 진실이 무엇이든 양측 모두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게 될 전망이다.
기사 서승현 기자 seo-hyu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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