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빠진 인플루언서, 아들 '진공포장' 학대 논란
2025-12-11 10:52
러시아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어린 아들을 대형 진공 포장 가방에 넣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충격적인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현지 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즉각적인 아동 학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아동보호 기관까지 조사에 나서는 사태로 비화했다.[BANNERAREA50CD]영상 속에서 사파리나는 아들을 대형 압축 비닐 가방 안에 눕힌 뒤, "하나, 둘, 셋"을 외치고는 재빨리 지퍼를 닫고 흡입기로 공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공기가 순식간에 빠져나가면서 비닐이 스타스의 몸과 얼굴에 밀착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불과 2초가량 지났을 때, 스타스는 "엄마"라고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압축된 비닐 때문에 목소리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묻혀버렸다. 사파리나가 곧 흡입기 작동을 멈추고 가방을 열자 아들은 풀려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이 행위가 질식의 위험을 동반하는 매우 위험한 장난임을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미성년 아들에게 불법적 행위를 가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을 확인했다"며 "사건의 정확한 정황 파악을 위해 현재 여성(사파리나)의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아동보호 기관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별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파리나는 아동 학대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사건은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얻기 위한 무분별한 행동이 아동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현지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국내 최초의 국제 아동 도서 축제인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으며 한국 아동 문학의 세계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