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이 인권의 날 행사에서 쫓겨났다…대체 무슨 일이?
2025-12-10 17:32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이라는 상징적인 날, 대한민국의 인권 수장인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10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2025 인권의 날 기념식'은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안 위원장의 정책 방향과 인권 감수성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인권위바로잡기공동행동'이 행사장 입구를 원천 봉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안 위원장이 차별과 인권 침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위원장의 기념식 참석을 저지하겠다고 예고한 뒤 실제 행동에 나섰다.[BANNERAREA50CD]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한 인권단체의 반발을 넘어, 인권위 내부와 전직 위원장들까지 가세한 안창호 위원장 체제에 대한 총체적 불신을 드러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같은 날 국회에서는 안경환, 최영애, 송두환 등 전임 위원장들과 전현직 인권위원 28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를 의결해 스스로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비판하며 인권위원장 탄핵소추 규정 신설을 촉구했다. 인권위 퇴직자들 역시 별도의 성명을 통해 안 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인권위의 수장을 향한 압박은 안팎에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기사 김유준 기자 yujunKim@issuenfact.net

한국 웹툰 산업의 규모가 2조 2,856억 원에 달하며, 특히 일본과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9일 발표한 '2025 웹툰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웹툰 산업의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4.4% 성장한 2조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