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의료기기'까지 넘본다…뷰티 디바이스로 1조 찍더니 나오는 '다음 계획'
2025-11-06 17:43
에이피알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며 '연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에이피알은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무려 253%나 폭증한 수치로, 또다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3분기의 폭발적인 성과에 힘입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9797억 원에 도달, 연초 목표였던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 역시 2352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0억 원의 벽을 가뿐히 넘어섰다.[BANNERAREA50CD]

물론 모든 사업이 순항한 것은 아니다. 패션 사업을 포함한 기타 부문 매출은 1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4% 감소했으며, 특히 패션 사업은 3분기에만 약 13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미국의 상호관세 영향은 약 30억 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가오는 4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프로모션이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4분기 매출을 4000억 원대 초중반에서 최대 후반까지 기대하며, 마케팅 비용 증가 속에서도 효율적인 수익성 관리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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