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좀먹던 '중국산 마약' 펜타닐, 트럼프의 관세 장벽을 허물다
2025-11-05 17:34
미국과 중국 간의 팽팽한 무역 전쟁 국면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끌어낸 합의에 따라,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대중국 관세의 일부를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조치의 핵심은 그동안 '펜타닐 관세'로 불리며 중국산 제품에 20%의 고율로 부과되던 징벌적 관세를 10%로 대폭 낮추는 것이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하는 전체 관세율은 기존 57%에서 47%로 10%포인트 인하되어, 살얼음판을 걷던 양국 관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BANNERAREA50CD]

결론적으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단순한 관세율 조정을 넘어, 예측 불가능성으로 가득했던 미중 관계가 당분간 대화와 협상의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탄이다. '펜타닐'이라는 구체적인 현안을 고리로 상대의 양보를 얻어내고, 그 대가로 관세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전면적인 무역 전쟁의 위험을 1년간 동결시킨 것이다. 물론 양국 간의 근본적인 패권 경쟁과 구조적 갈등이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1년간은 세계 경제가 미중 무역 전쟁이라는 가장 큰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었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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