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1등 못 한다” 삼성바이오, 글로벌 톱티어 되기 위한 승부수 던졌다
2025-11-03 18:0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연결고리를 끊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만 집중하는 ‘순수 CDMO’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일 이사회를 열어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는 안건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분할 계획을 발표한 지 약 5개월 만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이를 통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잠재적 이해상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BANNERAREA50CD]

분할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직 CDMO 사업에만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미 3분기에만 별도 매출 1조 2575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각각의 주식으로 분할 상장되어 거래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두 사업 중 하나에 명확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존 림 대표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기업가치를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고 밝혀, 순수 CDMO 기업으로 거듭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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