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 얻으려고 일부러 '퍽'…스포츠맨십 실종된 J리그의 민낯
2025-09-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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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레이를 둘러싼 일본 축구 팬들의 갑론을박은 그야말로 들끓고 있다. 대다수의 팬들은 "스포츠맨십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더러운 행위", "승리를 위해서라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순간적인 판단이었다고 하기엔 너무나 의도적이고 추악했다"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며 나가쿠라의 행동을 맹렬히 비난했다. 하지만 소수의 반론도 존재했다. 일부 팬들은 "휘슬이 불리지 않은 상황에서 넘어진 선수가 플레이를 방해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승부의 세계에서 교활함도 때로는 필요한 것 아니냐"는 옹호론을 펼치기도 했지만, 쓰러진 선수를 의도적으로 이용한 행위 자체를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는 비판 여론에 묻히는 모양새다. 결국 이날의 승리는 FC도쿄에게 승점 3점을 안겼을지 몰라도, 나가쿠라의 플레이는 승리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씁쓸한 교훈을 남겼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부산의 상징적인 공간인 광안리 해변이 단순한 휴식과 관광의 명소를 넘어, 웹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 예술의 캔버스로 거듭난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9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광안리해변 만남의광장 일대에서 '2025 광안리 웹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