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도플갱어' 中여대생, 좋아요 15만 개 인기 폭발에도 SNS '광탈'
2025-08-13 10:12
[BANNERAREA50CD]서희원은 지난 춘절 연휴 기간 중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2월 2일 사망했다. 일본에서 화장된 그녀의 유해는 현재 대만 진바오산(金寶山) 추모공원에 안치되어 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슬픔에 잠겼던 팬들은 이구비구의 사진을 접하자 "서희원이 환생한 것 같다", "너무 아름답다.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난다", "우아한 분위기까지 닮았다"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열광했다. 이구비구의 SNS 팔로워 수는 불과 며칠 만에 5만 명 이상 폭증하며, 그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게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서희원을 다시 만난 듯한 감격과 함께 추모 열기가 재점화되는 양상까지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구비구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녀는 "나는 평범한 학생일 뿐이며, 고인을 모방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는 서희원을 존경하며, 그녀를 이용해 어떠한 금전적 이득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녀의 진심 어린 해명에도 불구하고,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관심과 끊임없이 쏟아지는 추측성 메시지들은 그녀에게 심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이구비구는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 넘쳐나는 메시지들로 인해 집중하기 어렵다"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게시된 모든 사진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풍경 사진 두 장만을 남겨둔 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갑작스러운 유명세와 그에 따른 논란 속에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그녀의 선택은,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관심이 한 개인에게 얼마나 큰 압박이 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국내 대표 국공립 관현악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제3회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국악관현악의 외연을 넓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