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까지 위협한다'... 다이소몰의 폭발적 성장에 이커머스 업계 '경계령'
2025-08-08 12:40
[BANNERAREA50CD]다이소몰의 월간 카드 결제 추정액도 급증하고 있다. 2025년 5월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한 후 7월에는 21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금액에는 오프라인 매장 결제액이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온라인몰 이용자의 급격한 증가가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다이소의 통합 쇼핑몰은 기존에 '샵다이소', '다이소몰' 등으로 분산되어 있던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해 단순화한 것이다. 단순히 앱을 합친 것에 그치지 않고, 판매자 중심의 상품 구색을 본사 직매입 상품 위주로 전환했다. 이는 비슷한 상품이 여러 가격과 구성으로 올라와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다이소의 온라인 사업 성공 배경에는 선제적인 물류 투자가 있다. 2012년 경기 용인에 연면적 10만㎡가 넘는 초대형 물류센터를 1500억 원을 들여 건설했는데, 이는 당시 연매출(6370억 원)의 23%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2015년에는 부산에 2500억 원을 투자해 14만㎡ 규모의 더 큰 물류센터를 짓기로 결정했고, 2019년 부산 센터 완공 후에는 세종에 4500억 원을 투입해 약 16만㎡ 규모의 최신식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물류 인프라는 원래 오프라인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이커머스 사업 확장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3만여 개의 상품을 빠르게 분류하고 하루 만에 전국으로 배송할 수 있는 능력은 이들 물류센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이소는 앞으로 일부 물류센터 시설을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해 배송 기간을 더욱 단축할 계획이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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