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유경 딸'도 반한 '못생긴 인형'? MZ세대 새 취향 저격수 등장
2025-07-30 09:46
[BANNERAREA50CD]국내 온라인몰에서 9,900원~13,000원대에 판매되지만, 애니가 소유한 '래빗핑크' 키링 등 희귀 컬러나 한정판은 중고거래에서 3만 원 이상의 웃돈이 붙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까지 불사하며 퍼글러를 구하려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같은 그룹 멤버 우찬의 '민트 퍼글러' 키링 정보까지 공유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2018년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퍼글러는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 유행을 타기 시작했음에도, 여론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퍼글러' 언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25% 급증했다. 온라인에서는 "퍼글러 리셀 시작되겠네", "애니와 같은 색상은 벌써 품절" 등의 반응과 함께 "라부부 놓친 사람은 퍼글러라도 잡아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못생긴' 캐릭터들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기존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만의 개성과 독특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B급 감성'과 '키치' 문화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이 이들 괴물 인형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퍼글러와 라부부의 성공은 앞으로도 패션 및 캐릭터 시장에서 '못생김'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
국내 대표 국공립 관현악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제3회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국악관현악의 외연을 넓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