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장바구니? 이제 '농할'로 채워라!
2025-07-17 11:12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 기조 속에 농산물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대형마트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주요 농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하는 '농할'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며 물가 안정에 나선다. 정부 지원과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이 결합된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BANNERAREA50CD]이마트는 이번 '농할' 행사의 첫 주차 품목으로 오늘(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가지 핵심 농산물을 선정한다. 할인 대상 품목에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거봉 포도를 비롯해 토마토, 무, 배추, 오이, 양파, 부추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할인 가격을 살펴보면, 김장철이 아님에도 수요가 꾸준한 손질 배추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6% 할인된 3,827원에 판매되며, 시원한 국물 요리에 필수적인 무는 2,099원에 만나볼 수 있다. 여름철 별미인 백오이(5입)는 한 봉지에 3,187원으로, 개당 약 637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국민 식재료인 양파(1.8㎏)는 2,547원에, 향긋한 부추(500g)는 1,587원에 각각 선보여 소비자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농할' 행사는 최근 급등한 농산물 시세로 인해 커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 동시에 농산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주요 할인 품목을 살펴보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복숭아(4~7입)는 1만1,600원에, 새콤달콤한 자두(1㎏)는 5,52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어 여름철 미각을 돋우는 데 기여한다. 또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애호박은 992원에, 국물 요리에 필수적인 대파는 2,192원에 제공된다. 다가오는 초복을 겨냥해 찹쌀(2㎏) 역시 8,72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삼계탕 등 보양식 준비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연계한 할인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여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국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와의 상생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이처럼 대형마트와 정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농할' 행사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과 농가 소득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

수천 년에 걸쳐 도예가들이 추구해온 것은 물과 불의 힘 사이에서 찾아낸 완벽한 균형의 미학이었다. 가마에서 나온 결과물이 조금이라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가차 없이 깨뜨리는 행위는 완벽을 향한 장인의 집착과도 같았다. 그러나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글래드스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도예 작가 3인의 그룹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