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좀 안다~ 하는 당신께! 글로벌 핫한 작가들 작품 '여기서' 다 볼 수 있다
2025-07-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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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미술 분야에서는 베를린 기반의 시오타 치하루(Chiharu Shiota)가 실과 오브제를 활용한 공간 설치로 인간의 기억과 불확실성,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구현하며, 스즈키 타카코(Takako Suzuki)는 자연과 동물을 소재로 한 동화적 조형을, 마코토 타니구치(Makoto Taniguchi)는 거울과 아크릴판을 통해 현실과 환영의 경계를 탐색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함께한 한국 작가들의 활약 또한 인상 깊다. 윤상윤 작가는 양손을 이용한 대조적 화풍을 구축하며 사회 구조와 무의식의 풍경을 독창적으로 탐구한다. 정성준 작가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 환경 문제를 은유적 풍경으로 풀어내며, 생태적 감수성과 비판적 시선을 동시에 제시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아뜰리에 아키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동시대 예술의 살아있는 현장감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오늘의 예술 실험이 미래의 방향성으로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 미술 시장의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예술적 감각의 향연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서울시극단의 화제작이자 17세기 고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퉁소소리’가 오는 9월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1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 작품은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의 고전소설 ‘최척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다.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15년 동안의 고민 끝에 각색하고 연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