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에 '조건 없는 대화' 손 내밀었다?
2025-05-12 10:33
[BANNERAREA50CD]푸틴 대통령의 대화 제안은 앞서 10일 유럽 5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만나 공동으로 러시아를 압박한 직후에 나왔다. 이들 정상은 기자회견에서 "12일부터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30일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의 에너지 및 은행에 대규모 새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제안과 제재안을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대화 의사를 밝힌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초기 푸틴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를 계기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독대한 뒤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며 대러 2차 제재를 거론하는 등 태세를 전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사석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부(the whole thing)를 원한다며 협상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면 그 이상 중재에 관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중재에도 교착 상태인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이번 푸틴 대통령의 제안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프로젝트그룹일다는 오는 8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연극 '온 더 비트'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국내 초연 이후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2년 만에 새로운 구성과 배우들로 관객을 다시 찾는다.'온 더 비트'는 프랑스 배우이자 연출가인 쎄드릭 샤퓌(Céd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