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표 민주당, 계파 빼고 능력 채웠다
2026-08-19 22:49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직후 속도감 있는 당직 인선을 단행하며 새 지도부의 진용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19일 수석사무부총장에 문진석 의원을, 조직사무부총장에 안태준 의원을 각각 임명하며 당의 살림과 조직을 책임질 실무 라인을 보강했다. 전날 4선의 한정애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발탁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지역 안배와 실무 능력을 동시에 고려한 포석으로 풀이된다.[BANNERAREA50CD]

김민석 대표는 이번 인선 과정에서 '계파 타파'와 '능력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지도부가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만큼, 오직 일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역량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함으로써, 당내 화합을 도모하고 외부를 향해 단일대오로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이번 인선을 기점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등 내부 결속 행보를 이어가는 동시에, 대정부 투쟁과 민생 입법 과제 해결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대표가 공언한 대로 민주연구원의 혁신과 홍보 시스템의 고도화가 실제 당 지지율 상승과 정책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새롭게 출범한 '김민석호'가 거대 야당을 이끌며 어떤 정치적 성과를 거둘지 여의도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