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전미도, 연극 '갈매기'행 택했다
2026-05-29 20:49
배우 전미도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 차기작으로 연극 무대를 선택했다. 극단 맨씨어터는 오는 8월 9일부터 서울 광진구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안톤 체홉의 명작 '갈매기'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극단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15년 만에 다시 올리는 재연 무대로, NHN링크가 공동 제작에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와 규모를 한층 높였다.[BANNERAREA50CD]

제작 환경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종합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중인 NHN링크는 이번 '갈매기' 제작에 적극적인 투자와 인프라를 지원한다. 예매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전용 공연장인 티켓링크 1975 씨어터의 하드웨어를 결합해, 기초 예술인 연극이 대중과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대관 공연을 넘어 기업과 극단이 상생하는 새로운 제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8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천만 배우 전미도를 비롯한 실력파 배우들의 앙상블은 올여름 대학로를 넘어 서울 공연계 전체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15년 전 관객과 평단을 매료시켰던 맨씨어터의 '갈매기'가 2026년의 관객들에게는 어떤 삶의 질문을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미도는 이번 무대를 통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예술의 본질을 다시 한번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