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당 단일화 재개, 울산 표심 흔드는 '단일화 태풍'
2026-05-27 18:5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불과 이틀 앞두고 파행으로 치닫던 울산시장 선거의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논의가 극적으로 회생했다.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경선 요구를 전격 수용하면서, 무산 위기에 놓였던 단일화 열차가 다시 궤도에 오른 것이다. 이번 합의로 인해 울산시장 선거는 사전투표 직전 '민주·진보 단일후보' 대 '보수 진영 분열'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으며, 이는 영남권 전체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BANNERAREA50CD]

진보 진영의 이 같은 움직임은 보수 진영에 강력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보수 진영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로 표심이 양분된 상태다. 민주·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보수 표심의 분산은 곧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김두겸 후보와 박맹우 후보 간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후보들이 박맹우 후보 사무실 앞에서 단일화를 요구하며 108배를 올리는 등 절박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전투표를 목전에 둔 울산시장 선거판은 이제 민주·진보 단일후보와 보수 진영 후보들 간의 치열한 3자 구도로 재편될 준비를 마쳤다. 28일 발표될 진보 진영의 단일화 결과와 그에 따른 보수 진영의 대응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각 진영이 사활을 건 단일화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따라 지역 정계의 지형도는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배우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차인표가 1년 6개월의 집필 기간을 거쳐 신작 장편소설 '우리동네 도서관'을 세상에 내놓았다. 27일 서울 정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소설의 시작은 저자의 몫일지 몰라도 그 마침표를 찍는 주인공은 결국 독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작품은 2024년 초부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