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흔들리는 보수… 민주당 '역대급 압승' 노리나
2026-05-28 20:48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개시를 하루 앞둔 28일, 보수 진영의 텃밭인 영남권에 당력을 총집결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와 경북은 물론 부산과 경남을 잇는 이른바 '영남 벨트'를 공략해 이번 선거의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대구시장 선거에서 자당 후보가 여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지도부는 '사상 첫 대구 탈환'이라는 목표 아래 전례 없는 물량 공세를 퍼부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직접 대구를 찾아 신공항 건설을 위한 1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심폐소생을 강조했다.[BANNERAREA50CD]

부산에서는 전재수 시장 후보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와 손을 잡고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북구 갑 지역을 마지막 유세지로 정한 전 후보는 시장 선거와 보궐선거의 동반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뿐만 아니라 국회 내에서도 힘을 실어줄 민주당 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며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했다. 두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함께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의 이러한 영남권 총공세는 수도권과 호남의 안정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영남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경우 사실상 완승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과거 낙동강 벨트에 국한됐던 공세 범위가 이제는 대구와 경북 내륙까지 확대되면서 보수 진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상의 수치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사전투표를 앞두고 영남권에 불기 시작한 변화의 바람이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배우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차인표가 1년 6개월의 집필 기간을 거쳐 신작 장편소설 '우리동네 도서관'을 세상에 내놓았다. 27일 서울 정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소설의 시작은 저자의 몫일지 몰라도 그 마침표를 찍는 주인공은 결국 독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작품은 2024년 초부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