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아베 사임, 이승엽 홀로서기 시험대
2026-05-27 18:40
일본 프로야구의 자존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유례없는 풍파에 휩싸였다. 자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하면서 팀은 거대한 혼란에 빠졌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26일 아베 감독의 전격 사임 소식을 일제히 타전하며, 스타 출신 지도자의 불명예스러운 퇴진이 구단 역사에 남길 오점을 집중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감독 교체를 넘어 아베 감독 체제에서 영입된 코치진의 거취 문제로 번지며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BANNERAREA50CD]

현재 요미우리의 성적 또한 이승엽 코치에게는 부담스러운 요소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팀 타율은 리그 하위권인 0.227에 머물러 있다. 타격 부진의 화살이 타격 코치에게 향할 수 있는 시점에서 자신을 보호해주던 감독마저 사라진 셈이다. 이승엽 코치는 부임 당시 SNS를 통해 모든 것을 가슴에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으나,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로 인해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하기도 전에 거취를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결국 이승엽 코치의 운명은 남은 시즌 동안 요미우리 타선이 보여줄 반등 여부에 달려 있다. 감독 부재라는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 성적을 유지시킨다면, 차기 감독 체제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도쿄돔의 영웅에서 지도자로 돌아온 이승엽 코치가 이번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아베 감독과 함께 짧은 동행을 마감하게 될지 한일 양국 야구계의 이목이 요미우리의 연습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배우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차인표가 1년 6개월의 집필 기간을 거쳐 신작 장편소설 '우리동네 도서관'을 세상에 내놓았다. 27일 서울 정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소설의 시작은 저자의 몫일지 몰라도 그 마침표를 찍는 주인공은 결국 독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작품은 2024년 초부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