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부부, 암 투병과 유산 아픔 고백
2026-05-27 18:28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진태현과 박시은이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처절한 아픔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 26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의 예고편에서는 평소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부부가 병원을 찾아 무거운 침묵 속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특히 1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진태현이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실로 향하는 모습은 이들 부부에게 닥친 시련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짐작하게 했다.[BANNERAREA50CD]

남편 진태현 역시 아내를 향한 깊은 미안함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신의 암 투병과 반복된 유산이 모두 본인의 탓인 것만 같아 아내 앞에 서는 것이 늘 죄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남들이 말하는 평온한 삶을 누렸을 것이라며 차마 꺼내기 힘든 속내를 전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행복을 주지 못했다는 자괴감은 그를 암 투병보다 더 힘들게 짓누르고 있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는 완벽해 보이는 연예인 부부의 삶 이면에도 평범한 이들과 다를 바 없는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암이라는 질병과 유산이라는 상실을 동시에 겪으면서도 서로를 탓하기보다 상대방의 아픔을 먼저 걱정하는 이들의 모습은 진정한 사랑의 정의를 다시 쓰게 만들었다. 다음 주 본 방송에서 공개될 부부의 더 깊은 속사정과 서로를 향한 위로의 메시지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 서승현 기자 seo-hyu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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