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보다 무서운 봄 캠핑, '불멍'이 화재 부른다
2026-05-21 19:07
여름 휴가철을 앞둔 5월은 캠핑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기 중 하나지만, 그만큼 화재 사고의 위험도 최고조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연휴 기간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바비큐나 모닥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강원도 양양의 한 캠핑장에서 텐트 화재로 이용객이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실제 사고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자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통계에 따르면 5월 야영 이용량은 약 222만 박에 달해 연중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BANNERAREA50CD]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도착 직후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 소화기 비치 장소와 대피로를 미리 파악하고 캠핑장별 안전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전기를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릴선이나 연장선을 사용할 때는 전선이 감긴 상태로 두지 말고 끝까지 풀어야 과열로 인한 피복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물기가 닿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캠핑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이용객 대상 홍보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하종목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바비큐나 모닥불 놀이 후 마지막 불씨까지 철저히 확인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캠핑장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때 비로소 사고 없는 즐거운 여가가 보장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캠핑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사 김유준 기자 yujunKim@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