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얼리즘 사진 거장의 작품, 빈에서 세계 최초 공개
2025-04-09 11:06
[BANNERAREA50CD]전시는 한국전쟁의 상흔부터 눈부신 경제 성장,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그리고 급격한 도시화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이 겪어온 80년간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다채로운 면모는 각기 다른 감성과 시각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층적으로 표현된다.
임진홍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서울이 거쳐온 역사적 변천과 다층적인 매력을 오스트리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세대의 사진작가들이 담아낸 작품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변화를 더욱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 전시를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오스트리아에 소개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서울의 이야기가 오스트리아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시민들의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최근 관람객이 급증하며 평일에도 수백 미터의 줄이 이어졌고, 주말에는 특별 주차단속이 이뤄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