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에 '관세 시한부' 통보! 정부는 지금 '비상 회의'
2025-07-08 10:41
[BANNERAREA50CD]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 공개와 관련해 "우리가 예상한 시나리오 중 사실은 하나이다. 이제 협상할 수 있는 시간을 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당장 결정된 것이 아니니 남은 시간을 좀 더 활용해 다시 한번 협상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서한이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해석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외교적 해법 모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오전 8시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도 관세 서한 관련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7월 9일(0시 1분)에서 8월 1일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유예 연장을 공식화했다. 이는 한국 정부에 약 3주간의 추가 협상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공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상호 호혜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미국과의 고위급 채널을 가동하고,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25% 관세 부과를 막고 한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한국 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정부의 향후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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