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코첼라에서 왕의 귀환을 알리다
2026-04-13 18:24
K팝 2세대를 대표하는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멤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9년 만의 공식적인 완전체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건재함을 과시했다.[BANNERAREA50CD]

공연은 그룹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넘어 각 멤버의 개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이어졌다. '루저', '하루하루', '거짓말' 등 대표적인 명곡들은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되어 색다른 감성을 선사했으며, 태양, 지드래곤, 대성의 솔로 및 유닛 무대가 이어지며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4년 전 발표했던 '봄여름가을겨울'이 장식했다. "다시 올 그날을 위하여"라는 가사처럼, 긴 공백기를 지나 다시 팬들 앞에 서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세 멤버는 손을 맞잡고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며 감동적인 복귀 무대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20일 같은 무대에서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난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