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여정 담화는 경고”…청와대 해석에 “희망 섞인 해몽”
2026-04-08 09:51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 유감 표명 이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내놓은 담화를 두고 우리 정부가 ‘긍정적 신호’로 평가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은 해당 담화의 본질은 관계 개선의 제스처가 아니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경고였다며, 청와대와 한국 정부 일각의 해석을 “희망 섞인 해몽”이라고 일축했다.[BANNERAREA50CD]앞서 김여정 부장은 지난 6일 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유감을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평가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대통령에 대해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되자 우리 정부는 북한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반응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대화 재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메시지로 해석했다.

장 부상은 김 부장 담화의 핵심에 대해 “분명한 경고”라고 규정했다. 그는 담화의 속내를 두고 “안전하게 살려면 재발을 막아라”, “계속 앞에서 까불어대면 재미없다”, “편하게 살려면 우리에게 집적거리지 말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남측이 이를 우호적 신호나 관계 개선의 단초로 받아들이는 것은 본질을 왜곡한 해석이라는 게 북한의 입장이다.

기사 김연우 기자 yeonwoo_kim@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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