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김서현은 잊어라…볼넷에도 흔들리지 않는 담력
2026-03-04 13:46
한화 이글스의 강속구 유망주 김서현이 연습경기 마운드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그는 이 경험을 실패가 아닌, 정규시즌을 위한 값진 '예방주사'로 여기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BANNERAREA50CD]

그는 스스로 문제점을 명확히 꿰뚫고 있었다. 승부처에서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외면하자, 타자들은 그의 빠른 공 하나만을 노리고 들어왔다. 볼넷이 늘어나며 주자가 쌓이자 심리적으로 위축됐던 과거와 달리, 그는 냉정하게 자신의 투구를 복기했다.

부진 속에서도 최고 154km/h에 달하는 강속구는 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그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구속이 더 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바로 다음 날 삼성전 마운드에 다시 올라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