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 눈폭탄, 전국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었다
2026-02-02 12:30
2일 새벽, 전국을 덮친 기습적인 폭설로 월요일 아침 출근길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서울에만 6cm에 가까운 눈이 쌓였고, 경기와 강원 지역은 각각 7cm, 1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며 교통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시민들은 혹독한 출근 전쟁을 치러야 했다.[BANNERAREA50CD]

사회초년생부터 베테랑 직장인까지, 모두가 눈과의 사투를 벌였다. 첫 출근을 앞둔 한 청년은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섰음에도 지각을 면치 못했고, 택시를 포기하고 지하철로 향한 직장인은 이미 길에서 허비한 시간 때문에 망연자실했다. 평온해야 할 월요일 아침은 폭설로 인해 좌절과 혼란으로 가득 찼다.

오전 11시를 기해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되었지만, 진짜 위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기상청은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블랙 아이스'와 응달진 곳의 빙판길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눈이 그친 뒤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김유준 기자 yujunKim@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