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마다 성과로 평가…무신사의 파격적인 'C레벨 책임경영' 실험
2025-12-12 18:28
국내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1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고, 사업 부문별 최고책임자(C-Level) 제도를 도입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무신사는 12일, 조남성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앞으로 재무, 법무, 홍보, 인사 등 경영 지원 전반을 총괄하며 기존의 CHRO 역할도 겸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전문화된 영역에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여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무신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BANNERAREA50CD]

결국 이번 경영 체계 개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무신사의 야심 찬 포석이다. 각 영역의 전문가들에게 전권을 부여함으로써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스타트업처럼 작고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대기업 규모의 조직에 이식하겠다는 것이다. 패션 시장의 트렌드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무신사의 이번 '조직 혁신' 실험이 과연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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