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고민하던 선수, 한국서 2년 뛰더니 '100억 대박' 터졌다
2025-12-10 18:02
KBO리그가 낳은 또 하나의 '코리안 드림' 신화가 탄생했다. 한때 은퇴까지 고민했던 무명의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KBO리그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발판 삼아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입성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각), "우완 투수 와이스와 1년 빅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시즌에 대한 클럽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2026시즌 연봉 260만 달러(약 38억 2000만 원)를 보장받고, 옵션 실행 시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1+1 계약이다. 한국에서 그야말로 인생 역전 드라마를 쓴 것이다.[BANNERAREA50CD]

와이스 역시 구단과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보낸 2년이 내게 미친 영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처음에는 팀에 좋은 영향을 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내가 한국이라는 나라와 사람들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독립리그에서 뛰던 자신에게 기회를 준 한화 이글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그는 "야구로 시작된 기회가 내 인생 큰 축복 중 하나가 됐다. 한국은 언제나 저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KBO리그가 선물한 기적 같은 2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기사 강시윤 기자 kangsiyoon@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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