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1위?…유튜브 연말결산,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
2025-12-03 17:54
올해 국내 유튜브 생태계는 가상의 K팝 그룹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가 사실상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일 유튜브가 발표한 2025년 연말 결산 리스트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조회수 기준으로 집계한 최고 인기곡 1위는 케데헌의 '골든(Golden)'이 차지했다. 이들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 역시 각각 3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10 리스트에 무려 세 곡을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특정 아티스트나 그룹이 아닌, 가상의 프로젝트 그룹이 한 해의 음악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기록됐다.[BANNERAREA50CD]

올해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인 인기 주제 목록에서는 K-콘텐츠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음악계를 휩쓴 '케데헌'을 비롯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오징어 게임' 등 3편의 K-콘텐츠가 이름을 올렸다. 게임 분야에서는 '로블록스'와 '마비노기 모바일'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징어 게임'과 '케데헌'이 국내를 넘어 조사 대상국 대부분의 인기 주제 리스트를 석권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콘텐츠가 이제는 특정 팬덤을 넘어 전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기사 강준혁 기자 Kang_hyuk2@issuenfact.net

순산과 장수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의 보편적인 염원이었다. 특히 노동력이 중요했던 근대 이전까지, 아들을 낳아 대를 잇는 것은 간절한 바람이자 신앙에 가까웠다. 의학보다 민간신앙이 앞서던 시절, 순산과 득남을 위한 기원, 그리고 태어난 아이가 백일과 돌을 무사히 넘기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 생활 곳곳에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