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250만 원, 롤렉스 240만 원… 역대급 '체납자 명품' 줍줍 기회 열린다
2025-11-20 10:55
경기도가 고액·상습 체납자들의 은닉 재산을 추적해 압류한 명품 시계와 가방, 귀금속 등이 온라인 공매 시장에 대거 나온다. 경기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이들로부터 압류한 동산 313점에 대한 온라인 공개 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에 오르는 물품들의 총감정가액은 2억 2,600만 원에 달하며, 이는 세금 납부를 회피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던 체납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조치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공매에는 2,208만 원의 감정가가 매겨진 순금 황금돼지를 비롯해 1,352만 원 상당의 황금메달 등 고가의 귀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BANNERAREA50CD]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에 공매되는 물품들은 모두 납세의 의무를 고의로 회피한 고질적인 체납자들의 거주지 등에서 직접 압류한 재산"이라고 못 박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도민들이 존중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빈틈없는 조세 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 처분을 중단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이러한 강경한 행보는 세금을 내지 않고는 재산을 은닉하거나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낙찰자 발표는 오는 12월 5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사 김유준 기자 yujunKim@issuenfact.net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화사와의 깜짝 공연으로 '국민 전남친'이라는 유쾌한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정민(38)이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전 세계를 감동시킨 대서사시를 무대화한 <라이프 오브 파이>의 국내 초연작이다.26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는 12월 2일 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