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상 집착' 간파했나… 日, 벚나무 250그루에 골프채까지 '조공 외교' 논란
2025-10-28 17:22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그렇게 짧은 기간에 세계가 더 많은 평화를 누리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고 영감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교도통신은 회담 전부터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노벨상 추천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이는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외교 이벤트'였음을 시사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그렇게 짧은 기간에 세계가 더 많은 평화를 누리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고 영감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교도통신은 회담 전부터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노벨상 추천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이는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외교 이벤트'였음을 시사한다.[BANNERAREA50CD]

이러한 다카이치 총리의 '극진한 환대'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외교 전략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치적으로 '아베의 계승자'를 표방하는 다카이치 총리는 현재 방위비 증액과 대미 투자 확대 등 미국의 거센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가 간의 현안을 정상 간의 개인적 친분을 통해 풀어가려는 실리적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아베 전 총리 역시 2019년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명분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며 밀월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결국 이번 노벨상 추천 해프닝은 일본이 처한 외교적 현실 속에서 트럼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고도의 계산된 '아부 외교'의 결정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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